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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그림책

공감과 안정감을 주는 그림책

by 이야기 꾼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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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서 그랬어" –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안아주는 그림책

 

  • 제목: 화가 나서 그랬어!
  • 원제: My Big Shouting Day
  • 글·그림: 레베카 패터슨 (Rebecca Patterson)
  • 번역: 김경연
  • 출판사: 현암사
  • 대상 연령: 3세 이상

 

출처; 교보문고

“모든 게 싫었던 벨라의 하루”

책의 주인공 벨라는 아침부터 ‘폭발 상태’예요.
바나나는 너무 물컹하고,
동생은 자꾸 귀찮게 굴고,
엄마는 잔소리를 하고,
놀이터에서도, 식탁에서도 짜증이 치솟아요.

벨라는 외칩니다.

"싫어! 안 해! 정말 짜증 나!!"

하루 종일 벨라는 화가 나 있고, 소리치고, 찡그립니다.
하지만 하루의 끝에, 엄마는 벨라를 조용히 안아주며 말하죠.

“내일은 더 괜찮은 하루가 될 거야.”

이 책의 매력

진짜 아이의 감정 같은 리얼함

벨라의 하루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우리 아이 같다”는 공감을 불러일으켜요.
글과 그림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아이의 감정 폭발을 너무도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연습

“화를 내도 괜찮다”, “짜증 날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그 감정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해줘요.
책을 통해 아이는 감정 표현에 대한 건강한 모델을 만나게 됩니다.

💡 읽어주기 팁

1. 🎭 연극처럼 읽기

벨라의 짜증, 울컥함, 투덜거림을 과장되게 읽어주면 아이도 웃고, 감정을 밖으로 표현해볼 용기를 얻어요.

예:
“이건 바나나가 아냐!!!”를 온몸으로 읽어주세요. 😆


2. 🧠 ‘공감’ 질문으로 감정 나누기

  • “너도 벨라처럼 화났던 날 있었어?”
  • “그땐 어떻게 했어?”
  • “내일은 어떻게 하면 더 괜찮은 하루가 될까?”

이런 질문을 통해 감정 인식 → 공감 → 조절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3. 🎨 ‘나의 화나는 하루’ 활동해보기

아이와 함께 ‘짜증났던 하루’를 그림, 글, 스티커 등으로 표현해보세요.
“이유 없이 짜증날 때가 있어”라는 걸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 마무리 한마디

『화가 나서 그랬어!』는 단순히 “화를 참아야 해”가 아니라,
“화를 내도 괜찮아. 엄마는 네 편이야”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오늘도 감정의 파도를 타는 우리 아이,
그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책을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 책 한 권이 훌륭한 첫걸음이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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